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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학생들 펜타닐 남용 막을 수있는 법안 잇따라 발의

최근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과다 복용하는 사례가 늘고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CA 주에서는 펜타닐 과다 복용 관련해서 학생을 보호하는 목적의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지난 11월 중간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Rocklin 지역의 공화당 조 패터슨 CA 주 하원의원은 펜타닐 복용 관련해 학생들을 보호하는 AB-19를 발의했다.

AB-19는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학생들이 숨지는 일이 많은 만큼 펜타닐 해독제 ‘Narcan’을 활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보고 CA 주 모든 공립학교에 대한 ‘Narcan’ 배치가 주된 내용이다.

즉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공립학교에 펜타닐 해독제 ‘Narcan’ 배치를 의무화해 학생들이 과다 복용을 해서 위험한 상황에 빠져도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있도록 한다는 것이 AB-19의 핵심이다.  

그런가하면 San Jose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데이브 코르테스 CA 주 상원의원은 펜타닐의 예방과 치료 등을 담은 SB-10을 발의했다.

SB-10은 CA 주에 있는 모든 학교의 Staff들에게 펜타닐 해독제 ‘Narcan’ 사용법을 훈련시키는 내용으로 학생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어려움에 처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누구라도 그같은 학생들을 도울 수있도록 만든다는 취지다.

또 펜타닐을 남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있는 어린 학생들과 그 학생들 보호자인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서 어린 학생들의 과다 복용 사례를 최소화시켜 줄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2021년) 기준으로 CA에서는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15살~24살 사이 청소년과 젊은이들 평균 5명 중 1명 꼴로 숨졌다.

펜타닐은 초강력 오피오이드 성분의 마약성 진통제여서 이를 남용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있다.

특히 어린 학생들 경우에는 신체적 미성숙으로 인해 펜타닐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성인에 비해 훨씬 더 많다.

LA 지역 한 중학교에서는 지난주 10명의 중학생들이 마리화나 성분이 많이 들어간 식품을 먹고나서 과다 복용으로인해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이번 주 수요일 7일에는 남가주 4명의 중학생들이 또 다시 마리화나 성분 식품을 먹은 후 과다 복용 증상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