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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 파인스타인 CA 상원의원, 의회 불출석 계속돼 논란

다이앤 파인스타인(80) CA 주 연방상원의원이 계속 의정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LA Times는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이 지난 2월 대상포진 진단을 받은 이후에 4월 중순인 지금까지 거의 두 달 동안에 걸쳐 연방상원 각종 위원회에 출석하지 않고있다고 보도했다.

이러다보니 민주당과 조 바이든 행정부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연방상원은 현재 51-49로 민주당이 공화당에 앞서 다수당인데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이 계속해서 불출석하면서 집권 민주당이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해 각종 법안 처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이 차라리 의원직을 내놓고 사퇴해야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민주당의 일부 고위급 인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LA Times가 전했다.

89살 최고령 나이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이번 임기가 끝나는 내년(2024년) 12월에 정계 은퇴를 할 것이라고 이미 선언한 상태다.

민주당 내에서는 굳이 내년 12월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느냐며 지금 은퇴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법관 인사와 행정부 인사 등이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의 계속되는 불출석으로 인해서 연방상원에서 인준이 되지 못하고 미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지난 5일(수) 공석성명을 통해서 연방상원 법사위원회 지연을 인정하면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에게 자신이 위원회 업무 재개를 할 수있을 때까지 다른 민주당 상원의원이 일시적으로 활동할 수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당초 대상포진 진단을 받은 후 3월 중에 워싱턴 DC로 복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대상포진으로 인한 합병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상원 복귀를 계속해서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