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월드컵 4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LA 시간 오늘(12월10일) 오전 11시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프랑스는 수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올리비에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등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공략했고 잉글랜드는 필 포든(22), 부카요 사카(21), 주드 벨링엄(19) 등 신진들을 앞세워 프랑스에 맞서 정면 승부를 펼쳤다.
프랑스는 전반 17분 킬리안 음바페가 빠른 속도로 파고들며 잉글랜드 수비진을 현혹시키는 사이 우스만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 등을 거친 패스를 받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오렐리엥 추아메니(22)가 기습적으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이 됐다.
전반을 1-0으로 뒤진 잉글랜드는 후반전 시작하면서 프랑스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위협을 가했는데 결국 후반전 시작 6분만에 부카요 사카가 프랑스 문전 중앙을 돌파하다 추아메니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잉글랜드에게 페널티킥을 주었고 해리 케인이 집어넣었다.
경기는 1-1 동점이 된후 잉글랜드가 계속 우세한 흐름이었는데 후반 24분 해리 매과이어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으로 역전하지 못했다.
밀리던 프랑스는후반 33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잉글랜드 문전에서 올리비에 지루가 헤더로 꽂아넣어 다시 2-1로 앞섰다.
그리고 곧바로 후반 34분 잉글랜드 선수가 프랑스 문전에서 공격하다 쓰러졌는데 주심이 VAR 판독을 한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해리 케인이 실축했다.
결정적 동점 기회를 놓친 잉글랜드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2-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서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4강에 올라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은 1934년과 1938년 이탈리아와 1958년, 1962년 브라질 외에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마지막 8강전 프랑스와 잉글랜드 경기가 끝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이 모두 확정됐는데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격돌하고 프랑스는 아프리카 돌풍 모로코와 대결한다.
각각 두번씩 우승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중에서 우승팀이 나오면 3번째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안게되고 크로아티아와 모로코 중에서 우승팀이 나오면 첫 우승국이 탄생한다.
지금까지 월드컵은 우루과이,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프랑스, 스페인 등 8개팀들만이 우승을 했다.
우승팀은 대륙별로 유럽 6개팀과 남미 2개팀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는 우승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유럽도 서유럽 국가들만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만약 크로아티아가 우승하면 최초의 동유럽 국가 우승이 된다.
4강전은 13일(화)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LA 시간 오전 11시에 격돌한다.
프랑스와 모코코의 4강전은 14일(수) LA 시간 역시 11시에 경기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