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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험 한인들 ‘커버드 CA’ 꼭 가입하세요

13일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한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제시카 알트먼 사무국장(가운데)이 한인 주민들의 보헙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이날 패널로는 카니 정 조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대표(왼쪽), 사무엘 이 비뇨기과 스페셜리스트(오른쪽), 에릭 오 이웃케어클리닉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한인들은 미국 내 아시안 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낮은 보험 가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한인 주민들이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혜택을 받길 바랍니다.”커버드 캘리포니아 당국이 10주년 공식 가입 기간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 커뮤니티 중 가장 높은 무보험률을 보유하고 있는 한인 주민들의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13일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LA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에서 한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열고 한인 주민들의 낮은 보험 가입률의 원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제시카 알트먼 커버드 캘리포니아 사무국장은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주 전역 모든 인종 집단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아시안 커뮤니티 중 가장 낮은 보험 가입률을 보이는 한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야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커버드 캘리포니아의 첫 공식 가입 기간이 시작된 지난 2013년 이래 캘리포니아주에서 총 520만명의 주민들이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최소 1개월 이상의 건강 보험 혜택을 받았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40%가 넘는 가입자 수 증가를 기록했다. 가입률에 있어서 아시안 인디언의 경우 거의 90%, 중국계는 약 77%, 필리핀계는 47%의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인 커뮤니티의 경우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와 비교해 단 15%의 성장율을 보였다.보험 가입을 놓고 한인 주민들의 낮은 성장율에 대해 이날 패널로 참석한 카니 정 조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대표는 “한인 주민들은 보험 가입을 삶의 우선순위에 올려 두지 않기 때문에 보험을 들지 않는 사례가 타인종 보다 높다”면서 “또한 언어장벽, 및 스몰 비즈니스 관련 종사자가 많아 무보험자가 많다고 분석된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패널인 에릭 오 이웃케어클리닉 매니저는 “이웃케어클리닉은 매일 건강보험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인 주민들이 해당 상담을 통해 보험가입의 필요성과 보험 가격 등의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알트먼 사무국장은 “커버드 캘리포니아 고객들 중 90% 이상이 재정 지원(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다”며 “재정 지원금을 고려하면 보험료가 훨씬 낮아지기 때문에 한인 주민들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 하루 빨리 보험 가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커버드 캘리포니아 웹사이트(coveredca.comkorean)에서 ‘shop and compare’ 기능을 이용하면 재정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 마감일은 오는 2023년 1월31일까지다. 2023년 1월부터 보험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가입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특히 내년 1월부터는 현재 직장보험 가입자들 가운데 본인과 배우자 및 가족 구성원 전체의 건강보험료가 가구 소득의 9.12%을 넘을 경우 직장 건강보험을 커버드 캘리포니아 보험으로 바꿀 수 있는 등 수혜 자격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