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폭풍에 따른 여행 대란이 일어나며 ‘크리스마스 악몽’이 우려된다.
전국 각 공항들에서는 항공편 취소와 지연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FlightAware에 따르면 오늘(23일) 새벽 5시 40분 기준 전국에서는 항공편 3천 351편이 취소됐다.
뉴욕과 디트로이트, 시애틀, 시카고 그리고 덴버 지역이 겨울 폭풍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항공편들이 무더기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이 취소된 공항은 199편이 결항한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이다.
이어서는 뉴욕 라구아디아 공항으로 188편이 취소됐다.
LA국제공항에서 취소된 항공편은 68편이며 지연된 항공편은 96편이다.
LA국제공항은 새해 첫날까지 하루 약 2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23일)은 연말연시 여행객이 가장 많은 5일 가운데 하루로 꼽힌다.
LA국제공항 측은 체크인과 보안검사에서 긴 줄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며 수하물 처리에 있어서도 가장 최신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