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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차저스, 클럽 Q 총기난사 때 영웅에 수퍼볼 티켓 증정

총기난사 사건에서 용감하게 나서서 범인을 막았던 영웅이 올해(2023년) 수퍼볼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있게됐다.

LA 차저스는 새해 첫날이었던 지난 1일(일) 리차드 피에로와 그 가족을 SoFi Stadium으로 초청했다.

LA 램스와의 지역 라이벌 경기가 벌어진 날 총기난사 범인을 막은 영웅에 무료 티켓을 준 것이다.

리차드 피에로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클럽 Q에서 지난 11월19일 벌어진 총기난사 때 범인을 향해서 달려들어 싸우며 범행을 막았다.

물론 리차드 피에로가 범인을 알아보고 달려들기 전에 5명이 숨졌고, 17명이 부상당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은 리차드 피에로의 행위로 인해 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있었다고 전했다.

LA 차저스가 총기난사범을 상대로 싸운 리차드 피에로를 LA 램스와 지역 라이벌 경기에 초청하게된 것은 평소 리차드 피에로가 LA 차저스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리차드 피에로는 LA 차저스 초대로 SoFi Stadium에서 경기를 보면서 좋아하던 팀이 초청해줘 이렇게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리차드 피에로에 주어진 행운은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LA 차저스는 LA 램스와 경기가 끝난 후에 리차드 피에로의 영웅적 행동에 감사를 전하며 제56회 수퍼볼 경기를 볼 수있는 티켓을 선물한 것이다.

올해 열리는 제56회 수퍼볼은 바로 LA 차저스 홈구장 SoFi Stadium에서 열리는데 리차드 피에로가 그 티켓을 받은 것이다.

리차드 피에로는 정말 현실이라는 느낌이 나지 않는 순간이었다며 수퍼볼 티켓을 받는 순간 한 5초 정도 정신이 나가있었고 마치 자신이 LA 차저스 일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뻐했다.

리차드 피에로는 클럽 Q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으로 자신의 딸이 남자친구를 잃었다며 한동안 딸이 매우 힘들어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웃기도 하고 미소도 지으며 정상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