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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축제 50주년 뜻깊은 해”

“올해 LA 한인축제 50주년을 맞아 최고의 축제를 선사하겠습니다”LA 한인축제를 주최 및 주관하는 LA 한인축제재단(이하 재단)의 배무한 이사장은 올해 10월 열리는 제 50회 LA 한인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개최하기 위해 이미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배무한 이사장은 “지난해 3년 만에 재개된 LA 한인축제가 한인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면서 “올해는 LA 한인축제가 5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더욱 풍성한 축제를 위해 더 많은 미국과 한국 내 지원 기관들과 접촉하고 이사를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또한 배 이사장은 “초청 연예인도 보강하고 홍보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LA 한인축제재단은 지난해 49회 LA 한인축제를 통해 11만5,25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배 이사장은 “이사진이 사비를 많이 쓰고 도움도 많이 청하고 발로 뛴 덕분이었다”면서 “올해 50주년인 만큼 이사진 모두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다”라고 전했다.올해 LA 한인축제에서는 이사진 4명이 각각 행사 준비위원을 맡아 축제 진행 책임을 전담하기로 했다. 행사 준비위원 분야는 ▲소방국, 공원국, 경찰국, 주류통제국 담당 ▲공연, 무대설치, 바닥, 텐트, 청소 담당 ▲전야제, 퍼레이드, 스폰서, VIP 전담 ▲전체 부스 총괄 담당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배 이사장에 따르면 올해 LA 한인축제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 세계한상대회가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데 LA 한인축제에 되레 도움이 될 것으로 배 이사장은 전망했다.배 이사장은 “올해 50주년을 맞는 만큼 더욱 알차고 값진 문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이사진 모두가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LA 한인축제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49회 LA 한인축제에는 40만명 이상이 방문했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280여개의 다양한 부스가 설치됐고, 중앙무대에선 총 30여개의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