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사람들 목숨을 한순간에 앗아간 Monterey Park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댄스 클럽은 범행이 일어나면서 천국에서 지옥으로 바뀌었다.
NY Times는 40대인 그레이스라는 생존자와 인터뷰했는데 총기난사 직전 상황이 대단히 평화로운 분위기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그레이스는 댄스 스튜디오 뒤쪽 코너에서 춤 연습 중이었고 당시 댄스 스튜디오 안에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각이었던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신 거울을 보면서 각자 자신들의 춤추는 스텝 등을 점검했다.
그 때 스피커를 통해서는 중국의 중년층과 장년층에게 인기있는 Guangchang Wu라는 중국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댄스 클럽에서 활동한지 4년이 된 그레이스는 그순간 갑자기 계속해서 울려퍼지는 총성을 들었는데 처음에는 불꽃놀이를 하기 위해서 폭죽을 터트리는 줄 알았다.
그러다가 댄스 스튜디오 입구 쪽을 봤더니 앞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꼬꾸라지는 것을 볼 수있었다.
그제서야 실제 상황임을 깨달은 그레이스는 즉각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숨었는데 거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을 볼 수있었다.
테이블 밑으로 들어간 그레이스는 총기난사 용의자 모습과 용의자 무기를 볼 수있었다.
너무나 두려워 테이블 밑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그레이스는 댄스 스튜디어에서 총기난사가 벌어진 후 도망간 사람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너무 무서워 숨조차 제대로 쉴 수없던 상황이었다고 그 당시 분위기를 생생히 기억해내며 회상했다.
그레이스는 가장 입구 가까운 곳에 있었던 보스 마로 불리던 마 라오반이 최초로 총격을 받았고 마 라오반의 옆에 있던 사람들이 잇따라 총격으로 쓰러졌다고 언급했다.
순식간에 5~6발 총성이 울렸고 5~6명이 그대로 쓰러졌다며 단 한 발도 실패하지 않고 사람들을 맞췄다고 그레이스는 전했다.
그레이스는 총기난사가 약 5분여 정도에 걸쳐 이뤄졌고 자신이 범인의 얼굴을 보기는 했지만 멀리 떨어져있는 상태였고 조명 역시 밝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볼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는 누구도 탈출할 수없는 순간이었다고 언급하며 자신이 지금 살아있다는 것을 믿을 수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