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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디슨사, 여름철 산불 예방 위해 전력 차단 조치 늘수도!

올 여름 남가주에디슨사가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력 차단 빈도를 늘릴 수 있다고 예고하면서 정전 지역 증가가 우려된다.

남가주에디슨사 SEC가 올 여름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력 차단 빈도를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올 여름 정전 지역이 늘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남가주에디슨사 제프 먼포드(Jeff Monford)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정전으로 불편이 뒤따르겠지만 안전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력 공급 시설과 장치 가운데 전력선은 CA주 산불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남가주에디슨사는 지난 2020년 11만 4천 577에이커를 태운 산불 ‘밥캣 파이어’ 관련 소송에서 사상 최대 금액인 8천 250만 달러를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지난 5월 동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 발생한 이튼 산불의 원인이 자사 장비 또는 전력선일 수 있다는 점을 진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력 차단 빈도를 늘리는 것은 막대한 합의금과 140여건에 달하는 소송에 부담을 느낀 조치라고 해석할 수 있다.

남가주에디슨사는 전력선을 땅에 묻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남가주에디슨사는 앞으로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경우 전력을 차단하는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민들의 불편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