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건강 및 화합을 위한 커뮤니티 축제인 제8회 한국일보 거북이 마라톤 건강 걷기대회@그리피스 팍 행사가 지난 11일 그리피스 팍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농심 아메리카와 함께 하는 올해 대회에는 한인사회 주요 단체와 기관, 동문회와 동호회, 산악회,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힘찬 환성을 외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지난 주말 갑작스럽게 남가주에 찾아온 추위도, 코로나19도 건강과 화합을 향한 한인들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본보 주최로 11일 열린 ‘제8회 거북이 마라톤 건강걷기 대회 @그리피스 팍’은 5,00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후끈한 열기로 뜨거웠다.이날 쌀살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리피스 팍을 찾은 한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들뜬 기분을 숨기지 못했다. 마스크를 쓴 참가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거의 종식된 상황에서 참가자들은 팬데믹 이전처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스크 없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눴다.본보와 농심 아메리카가 함께 한 이번 그리피스 팍 건강걷기 대회에는 오전 일찍부터 등산로를 찾은 한인들과 비한인들 모두가 행복한 산행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