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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식 먼데이’ 1,880만 미국인 "슈퍼볼 다음날 회사 안가"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프로풋볼 최대 행사 슈퍼볼 선데이가 지난 12일 치러진 가운데 다음 날인 월요일 ‘슈퍼 식 먼데이’가 뒤따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직장조사기관 더 워크포스 인스티튜트 (The Workforce Institute)의 설문조사 집계에 따르면 무려 1,880만 전국 성인이 슈퍼볼 다음 날이던 어제 (13일) 결근하거나 반차를 쓰는 등 업무에 지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볼 전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다섯 명 중 한 명, 약 2,660만 명에 해당하는 미국인들이 적어도 일부 업무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고 780만 명은 평소보다 늦게 출근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880만 명은 출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른 조사 기관인 더 해리스 여론조사 (The Harris Poll)의 집계 결과에서도 올해 (2023년) 슈퍼볼 다음 날인 월요일에 미리 휴가 신청을 냈다고 답한 응답자가 1,090만 명에 달했다.

더 워크포스 인스티튜트는 직원의 사전 통지가 없는 결근과 지각은 업무 생산성을 낮추고 신뢰 문제로 직결되는 등 근로자와 관리자 사이에 문제를 야기한다고 전하며 정직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직장인 5명 중 2명, 약 4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슈퍼볼 다음날이 공휴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