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22년) 가장 높은 급여를 받은 엔터테이너의 순위가 공개됐다.
경제 매체 포브스는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소득을 얻은 스타 10명을 공개했다.
1위는 총 2억 3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영국 록밴드 제네시스(Genesis)가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9월 음원 저작권을 콘코드 뮤직 그룹(Concord Music Group)에 3억 달러에 판매했다.
또한 전 세계를 돌며 투어 공연을 진행하는 등 수입을 올렸다.
2위는 2억 1천만 달러를 번 영국 싱어송라이터 스팅(Sting)이 차지했다.
스팅 역시 그간 발매한 음원에 대한 저작권을 거액에 유니버셜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에 양도함으로써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1억 7천5백만 달러를 번 영화배우 겸 감독 타일러 페리(Tyler Perry)가 차지했다.
타일러 페리는 영화나 TV 쇼 등을 통해 수입을 얻었다.
이어 4위에는 1억 6천만 달러 수입을 얻은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 제작자 트레이 파커(Trey Parker)와 매트 스톤(Matt Stone)이, 5위에는 1억 5천만 달러를 번 캐릭터 ‘심슨’의 공동 제작자 제임스 브룩스(James L. Brooks)와 맷 그로닝(Matt Groening)이 이름을 올렸다.
6위는 1억 달러 소득을 얻은 배우 겸 영화 제작자 브래드 피트가 차지했다.
포브스는 브래드 피트가 본인 명의 영화 제작사 플랜 비(Plan B)의 지분 일부를 1억 13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이 순위에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7위와 8위에는 각각 영국 록밴드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와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이 이름을 올렸다.
롤링스톤즈는 최근 투어에서 850만 달러 수익을 얻어 지난해 총 9천8백만 달러를 벌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전 세계적 인기를 얻은 영화 ‘아바타’ 시리즈로 지난해 9천500만 달러를 벌었다.
9위와 10위는 각각 9천2백만 달러를 번
빌보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8천8백만 달러를 번 라틴 음악 가수 배드 버니(Bad Bunny)가 차지했다.
포브스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수익 대부분을 음반 판매,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로 얻었다고 전했다.
배드 버니는 현세대 라틴팝을 대표하는 가수 겸 래퍼로 지난 2018년 래퍼 카디 비(Cardi B)의 “I Like It”을 피처링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됐다.
또한, 최근 진행한 투어에서 발생한 수익이 10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