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a Monica에서 우체국이 우편배달 업무를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우편배달부가 주민에게 습격당한 일이 일어나면서 Santa Monica 우체국은 1300 Block 14th Street에 대한 우편배달을 중단했다.
1월 이후에도 2차례 더 우편배달부가 공격당했다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달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고 지난주부터 우편물 배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anta Monica 우체국은 소포만 배달을 하고 일반 우편물 경우에는 개인들이 각자 우체국으로 와서 받아가라고 주민들에게 통보까지했다.
그렇게 되자 우편물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 불만이 고조됐고 언론 보도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더욱 크게 확산되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연방우정공사는 우편배달 서비스 중단 관련한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 13일(수)부터 Santa Monica 우체국이 서비스를 재개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연방우정공사는 Santa Monica 우체국이 우편배달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지만 문제 지역에서 우편배달부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계속 들여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방우정공사는 Santa Monica 우편 배달 서비스에 대한 특별감찰에 들어갔고 Santa Monica 경찰국과도 긴밀하게 업무 협조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Santa Monica 경찰과 이웃들은 우편배달부를 습격한 인물이 지역 주민인 38살 데본 모건이라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은 데본 모건이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고 화를 잘낸다며 평소에 Wood 골프채를 등 뒤에 달고 다니는데 매우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이웃인 짐 프라이스는 CBS LA News와 인터뷰에서 매우 무서운 생각이 들어 12번 이상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신고가 들어오면 데본 모건을 체포했지만 조사 후에 풀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데본 모건은 계속 지역으로 돌아왔고 우편배달부들을 위협한 것으로 보인다.
한 이웃에 따르면 데본 모건은 우편배달부만이 아니라 인근 Business 업소 종업원도 위협했다.
Santa Monica 경찰국과 연방우정공사 모두 데본 모건을 관찰하면서 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