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을 살해하고 종신 복역중이던 재소자가 석방된다.
LA 카운티 검찰은 토마스 매니스칼코(77)를 곧 석방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마스 매니스칼코는 3명을 총격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지난 40여간 교도소에서 복역해왔는데 최근에 말기암 선소를 받고 세상을 떠날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자비석방법, Compassionate Release Law에 의해 풀려나게 됐다.
토마스 매니스칼코는 종신현에 처해진 후 지난 40여년 동안 2차례 가석방 신청을 했는데 2차례 모두 받아들여지지않고 거절당했지만 이번에는 CA 자비석방법에 따라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CA 자비석방법은 명칭 그대로 온정을 베풀어 정상적으로 풀려날 수없는 재소자를 석방시켜주는 제도다.
토마스 매니스칼코는 말기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이 이번 CA 자비석방법에 포함돼 교도소를 나설 수있는 이유가 됐다.
하지만 토마스 매니스칼코가 3명이 살해하고 종신형을 받은 인물이어서 자비석방법의 대상이 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토마스 매니스칼코는 남가주 바이크 운전자들 모임인 Hessian Motorcycle Club의 공동 창업자다.
토마스 매니스칼코는 바이크 클럽을 창업해 운영하면서 위조품이나 마약 등을 유통하던 갱 조직도 함께 이끌고 있었다.
그런데 클럽 회원 리차드 리존이 위조품, 마약 등의 거래에서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해 다른 2명과 함께 리차드 리존 집을 습격했다.
토마스 매니스칼코는 리차드 리존을 집에서 살해한 후 리차드 리존의 여자친구와 보디가드까지 사살했다.
LA 카운티 검찰은 토마스 매니스칼코가 자신의 범행이 드러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 리존 집에 있었던 여자친구와 보디가드를 살해했다고 당시에 매니스칼코를 기소하면서 밝혔다.
19살이었던 리차드 리존 여자친구 레나 마일리, 리차드 리존의 보디가드 토마스 모나한 등이 토마스 매니스칼코에 의해서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이다.
이후 토마스 매니스칼코와 다른 1명의 공범은 경찰에 체포됐고 나머지 공범 1명은 오클라호마에서 경찰 총격을 받고 숨졌다.
긴 법정 다툼 끝에 1994년 2급살인 혐의로 3건에 대해 모두 유죄가 인정되면서 종신형이 확정됐다.
이같은 전력의 토마스 매니스칼코 석방이 확정되자 토드 스파이저 Orange 카운티 검사장은 강력히 이 결정을 비판했다.
토드 스파이저 Orange 카운티 검사장은 토마스 매니스칼코가 공공안전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토드 스파이저 Orange 카운티 검사장은 3명의 목숨을 잔인하게 앗아간 토마스 매니스칼코가 지금까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지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석방돼 집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이해할 수없다고 말했다.
토마스 매니스칼코는 범행 당시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여러차례 총격을 가해 3명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토마스 매니스칼코는 이번에 석방되면 S.F., Bay Area에 거주하고 있는 자신의 딸 집으로 가서 그 곳에서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