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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주 개 산책시키던 여성, 퓨마 습격받아.. 개 물려가

중가주 San Luis Obispo 카운티에서 갑자기 퓨마가 나타나서 주인과 산책중이던 개를 죽인 후 입에 물고 사라진 사건이 일어났다.

CA 어류야생국은 어제(2월17일) 오후 5시30분쯤 Laguna Lake Mobile Estates 부근에서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한 여성이 숲속에서 뛰쳐나온 퓨마 한 마리와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이 퓨마는 여성이 미처 방어할 틈도 없이 곧바로 개를 상대로 공격했고 강력한 이빨로 순식간에 개를 물어뜯어 죽인 것으로 나타났다.

퓨마는 개를 물어뜯은 후 그대로 축 늘어진 개를 입에 물고 다시 숲속으로 사라졌다고 여성은 경찰에 언급했다.

여성은 자신이 개를 살리려고 퓨마에게 달려들었지만 강한 퓨마 힘에 그대로 밀려서 땅바닥에 쓰러졌고 그 사이 퓨마는 개를 물어뜯어서 입에 물고 가버렸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CA 어류야생국은 퓨마를 잡기위한 덫을 설치했다며 만약 퓨마를 생포하게되면 San Luis Obispo 카운티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켜서 생활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CA 어류야생국은 퓨마가 자연에서 계속 생존할 수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이번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간들과 반려견들의 안전과 퓨마의 삶을 모두 보장할 수있는 밸런스있는 대책이 퓨마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CA 어류야생국은 이번에 반려견을 물어뜯어 죽이고 물고간 퓨마가 지난 두 달 동안 같은 지역에서 두 차례 목격된 퓨마와 같은 것으로 보고있다.

CA 어류야생국은 성체 퓨마로 추정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하지만 한 지역에 2마리 퓨마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퓨마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San Luis Obispo는 퓨마의 대표적인 영역 지역이어서 한 마리가 아닌 2마리 퓨마가 충분히 나타날 수있다는 것이다.

CA 어류야생국은 퓨마의 먹잇감인 사슴이 있는 곳에는 퓨마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San Luis Obispo 지역에 야생 사슴들이 많이 있는 만큼 퓨마가 그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전혀 이상할 일이 아니라며 여러 마리 퓨마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퓨마는 자연에서 인간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최근 고급 주택들이 산악 지역에 지어지면서 사람이 점점 퓨마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다보니 CA에서 사람이 퓨마와 접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