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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LA 이번주 날씨 지난 수십년만에 가장 추울 것”

LA 지역 날씨가 앞으로 며칠 동안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는 LA 지역이 어제(2월21일) 오후부터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어가서 앞으로 당분간 매우 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 수십년간 LA를 찾아온 겨울폭풍 중에서도 이번주 겨울폭풍이 가장 추운 날씨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LA가 지난 수십년만에 가장 추운 기간을 이번주에 보내게될 것이라며 주민들도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LA 지역 내륙에는 강력한 바람이 불고, 해안가에는 높은 파도가 몰아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강풍은 산악 지역 경우에 최고 70마일로 불 것으로 보이고 해안가에 불어오는 바람은 약 50마일 정도로 예상된다.

파도는 최고 14피트까지 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주말이 지날 때까지 해안가를 가는 것은 금물이다.

기온은 예년에 비해 약 10도에서 최고 20도까지 내려가 LA 지역에서 보기드문 매우 낮은 기온이 며칠간 계속될 전망이다.

약 2,000 피트를 기준으로 그 이하 저지대에는 비가 내리고, 2,000 피트를 넘는 고지대에는 폭설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해안가와 Valley 지역 등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고 산악 지대에는 5인치가 넘는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비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까지 불 것이라며 운전하기에 최악이라고 경고했다.

도로가 미끄러운데다 바람으로 나무와 돌 등이 날라다니며 안전운전을 크게 위협할 수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CHP는 반드시 차를 타고 이동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자동차로 장거리를 달리는 것을 피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빅 베어 같은 리조트를 가는 것도 위험할 수있다며  집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