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남가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눈과 우박이 곳곳에서 내린 가운데 헐리우드 사인이 위치한 곳에도 싸락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오후 헐리우드 사인 근처 사는 주민들은 눈이 내렸다고 전하며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또 헐리우드 사인에 올라갔다 자동차 앞유리창에 눈이 얇게 쌓인 사진 등도 올라왔다.
당시 헐리우드 사인 근처에는 안개가 짙게 낀 가운데 아주 적은 양의 싸락눈이 사인 근처와 그 밑 트레일로 내렸다.
그렇지만 헐리우드 사인 근처에 눈이 내렸다는 것은 대체로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어제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LA카운티 산악 지역에는 고도 천 5백 피트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었는데, 헐리우드 사인은 고도 천 578피트로, 눈이 내린 것이다.
이 밖에도 어제 베니스와 산타 클라리타 밸리, 시미 밸리, 라크라센타,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선밸리, 그리고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고지대에서 적은 양의 눈이 보고됐다.
또한 베벌리힐스에서도 싸락눈이 차에 쌓였다는 보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