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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 파인스타인 후임 CA 연방상원의원 경쟁 치열

은퇴를 선언한 다이앤 파인스타인(89) CA 연방상원의원의 후계 자리를 노리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UC 버클리 정부연구협회와 LA Times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4 CA 연방상원의원 선거 첫번째 여론조사 결과 선두 다툼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덤 쉬프(62) CA 30지구 연방하원의원이 22% 지지율로 이번 조사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케이티 포터(49) CA 47지구 연방하원의원은 20% 지지율을 얻어 2%p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바바라 리(76) CA 12지구 연방하원의원 6%, 로 카나(46) CA 17지구 연방하원의원 4% 등으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면서 각각 3위와 4위에 그쳤다.

이번 첫 CA 연방상원의원 후보들에 대한 조사는 지난 14일(화)부터 20일(월)까지 사이에 실시됐다.

4명의 연방하원의원들이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애덤 쉬프, 케이티 포터 등 2명의 후보들이 확실하게 앞서면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애덤 쉬프 하원의원은 50대 이상 노년층에서 앞서갔고 케이티 포터 의원은 40살 이하 젊은층에서 우세했다.

그리고 40~49세 사이 나이대에서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반면 나머지 2명의 후보들은 후발 주자로서 현재는 지지율면에서 크게 뒤지고 있지만 이제부터 적극적인 캠페인을 통해서 역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 후보는 한명도 없었는데 아직까지 CA 연방상원의원직에 도전할 뜻을 나타낸 공화당측의 유력한 후보가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CA 선거 규정은 당적과 관계없이 예비선거에서 1, 2위 후보가 본 선거에서 결선투표를 통해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2024년 11월 선거에서 다이앤 파인스타인 CA 연방상원의원 후임을 놓고 민주당에서 2명의 후보들이 각축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