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의 한 마켓이 겨울폭풍에 따른 폭설 때문에 지붕 전체가 주저앉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Crestline 지역에 위치한 Goodwin & Sons Market은 지난 2일(목)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고 밝혔다.
겨울폭풍에 따른 폭설로 약 2피트 눈이 쌓인 것이 추위로 인해서 녹지 않고 계속 지붕위에 남아있었는데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한 지붕 전체가 내려앉은 것이다.
마켓측은 지붕이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내려갔는데 완전히 붕괴된 것이 아니라 상당한 정도 아래로 무너졌다고 전했다.
임시 조치를 취하기는 했지만 언제 완전히 내려앉을지 알 수없어 대단히 위험하다고 판단해 마켓을 폐쇄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이같은 조치에 이 지역 주민들은 당혹해하고 있다.
지붕이 내려앉아서 위험하다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당장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을 봐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주민들이 마켓측에 장을 볼 수없느냐고 문의했는데 마켓측은 단호하게 아무도 들어갈 수없다며 너무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지역 내 마켓이 Goodwin & Sons Market 밖에 없어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마켓에서 장을 볼 수없게된 사실에 넋이 나간 상태다.
약 1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다른 마켓도 역시 지붕에 눈이 쌓여서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영업을 중단한 모습이다.
Crestline 지역 주민들은 가족에게 음식을 공급할 방법이 없다면서 언제 문을 다시 열지 알 수없는 마켓만 기다려야하느냐며 답답해하고 있다.
쌓인 눈으로 지붕이 무너져 폐쇄된 Goodwin & Sons Market은 LA에서 동쪽으로 약 73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San Bernardino 카운티 산악 지역 Crestline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