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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셰리프국 아카데미, Class 464 ‘기쁨과 눈물의 졸업식’

LA 카운티 셰리프국 아카데미 졸업식이 지난주 열렸는데 이번 졸업식은 그동안의 졸업식과는 달랐다.

바로 지난해(2022년) 11월 SUV 돌진사고를 당했던 Class 464의 졸업식이었기 때문이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3일(금) East Los Angeles College에서 새로운 경찰관을 배출하는 아카데미 졸업식을 가졌다.

이 졸업식에 참가한 Class 464의 56명은 눈물과 웃음 속에 아카데미 생활을 마감했다.

총 68명이 9월에 아카데미 생활을 시작했고 22주 동안의 훈련 과정을 모두 거쳐서 LA 카운티 셰리프국 Deputy가 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12명이 빠진 56명만이 졸업을 할 수있었다.

바로 훈련을 시작한지 8주차에 벌어진 SUV 돌진 사고로 일부가 부상당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16일 아침 단체 구보를 하던 Class 464를 Honda CR-V가 갑자기 돌진하며 덮친 것이다.

운전자 니콜러스 구티에레즈(22)가 체포됐지만 단순 졸음 운전으로 드러나면서 하루만에 석방됐다.

그 때 사고로 아직도 한 명은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있고, 2명은 부상 부위에 대한 재활에 들어간 상태다.

나머지 9명도 부상으로 아카데미 훈련을 받을 수없어 다른 56명과 함께 이번에 졸업을 핳 수없었다.

졸업하는 학생들과 가족들은 졸업식 행사에서 SUV 돌진 사고가 일어나지 직전의 모습이 영상으로 나오자 눈물을 닦으며 당시의 충격적이었던 상황을 기억하는 모습이었다.

캡틴 팻 맥도널드는 축사를 통해 Class 464가 아카데미 초반에 예상치 못했던 시련을 겪으면서 엄청난 Test를 받았는데 모든 훈련생들이 한 팀으로 고난을 극복해나갔다고 평가했다.

캡틴 팻 맥도널드는 Class 464가 SUV 사고로 기억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사고는 삶과 커리어 속에서 그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이번 졸업식에 SUV 사고로 아직도 위중한 상태인 알렉스 마르티네즈 가족을 초청했다.

아버지 아루투르 마르티네즈와 여동생 데이야나 마르티네즈는 기립박수 속에 연단으로 올라가 로버트 루나 국장으로부터 알렉스 마르티네즈가 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했다는 수료증과 더불어서 No. 464가 새겨진 알렉스 마르티네즈의 서비스 뱃지를 전달받았다.   알렉스 마르티네즈는 SUV 사고를 당한 후 병상에서 LA 카운티 셰리프국 Deputy로 근무한다는 선서를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