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를 이끄는 경제 수장인 재닛 옐런 연방 재무부 장관이 연방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주요 경제 현안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이 우선 순위임을 분명히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우선 순위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더 많이 낮춰야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서 인플레이션이 일부 완화됐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만족할 수없기 때문에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시급한 일로 빠른 회복을 안정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에너지와 의료 등의 분야에서 공급 확대와 비용 절감을 위한 각종 조치들을 강화해나갈 것임을 분명히했다.
아울러, 인프라 법과 반도체 지원법 그리고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른바 3대 입법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재닛 옐런 장관은 이어서 3대 입법에 대해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적 우선 순위가 이 3대 입법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 연방의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재닛 옐런 장관은 3대 입법 시작 불과 7개월여 만에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수백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지는 등 이 3대 입법의 초기 결과를 이미 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본인의 예산안에서 이른바 ‘부자 증세’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에 대해 필수 투자를 위한 중요한 수익을 높이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국가부채 한도 상향 문제 등에 대해 재닛 옐런 장관은 연방정부 채무불이행이 경제와 금융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의회가 조건 없이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