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이 오늘(3월14일) 강력한 폭풍 영향권에 들어갔다.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에 지난 주말 겨울 폭풍에 이어서 오늘 또다른 겨울폭풍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해안가와 Valley 지역 등에는 평균 2~4인치 정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최고 5 인치까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올 전망이다.
산악과 언덕 지역 등에는 평균 3~6인치, 최고 8인치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산악과 언덕 지역 등에는 시간당 최고 1인치에 달하는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이같은 많은 양의 비가 강풍과 함께 몰아칠 것이라며 남가주 주민들에게 오늘 하루 각별하게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오늘 폭풍은 최근 CA 등 서부 지역에서 계속 나타나고 있는 이른바 ‘대기의 강’ 현상에 따른 것이라고 국립기상청이 전했다.
이같은 강력한 폭풍의 영향으로 LA 카운티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산악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진흙, 나뭇가지 등이 무너져내리는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LA 지역 경우 오늘 동트기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늘 오후와 저녁, 늦은 밤까지 하루종일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Orange 카운티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오늘 오후 5시부터 내일(3월15일) 수요일 오후 2시까지 21시간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