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OC 아파트 빌딩 4곳 주민들, 어제 산사태 일어나 긴급대피

Orange County 지역 아파트 건물 4채가 산사태로 기울어지면서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Orange County 소방국은 어제(3월15일) 비가 강하게 내리던 오전 8시20분쯤 San Clemente 지역 1500 Buena Vista 부근에서 많은 물을 머금은 언덕 일부가 무너져내렸다고 밝혔다.

그 때문에 이 언덕 위에 있던 아파트 건물 4채도 지반이 무너지면서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그나마 언덕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위태롭지만 무너지지않고 버텨냈다.

그렇지만 언덕 일부가 사라졌기 때문에 아파트 뒤쪽 부분이 허공에 뜬 상황이 되면서 시소처럼 왔다갔다 흔들리는 위급한 모습이었다.

이 때문에 아파트 건물 4채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Orange County 소방국은 아파트 건물 4채에 대해 사람이 들어가는 것을 제한하는 의미의 Yellow Tag을 붙였고 이후 San Clemente 시 담당자들이 나와 건물 상태를 긴급 점검했다.

시 담당자 긴급 점검 후 Orange County 소방국은 아파트 건물 4채에 붙여놓은 Yellow Tag을 Red Tag으로 교체했다.  

Red Tag은 너무 위험해서 사람들이 들어갈 수없는 건물이다.

Orange County 소방국은 이밖에 Buena Vista에 대해 Avenida Florencio 부터 Calle Colina 까지 구간을 폐쇄시켰다.

또 해안가 North Beach부터 El Portal 사이도 어제 산사태가 일어나 역시 출입이 전면 금지됐다.

Orange County 소방국은 사람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그래서 모든 산사태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고 산사태가 일어난 곳과 이웃한 지역의 상태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Orange County 소방국은 산사태가 일어난 이웃 지역 주민들도 언제든지 대피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미리 대피할 수있는 준비를 마쳐놓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