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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스스로 흉기로 자신을 찌른 남성, 결국 숨져

한 남성이 아파트에서 자살하겠다며 자해하다가  경찰에 체포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Long Beach 경찰국은 지난 16일(목) 오후 1시50분쯤 친구가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는 한 여성의 신고를 받았다.

911로 전화를 건 여성은 자신의 친구 상태가 걱정된다며 자살하겠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Long Beach 경찰은 West 53rd St.에 있는 아파트로 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아파트의 한 유닛에서 자살하려는 남성을 발견했는데 이미 흉기를 손에 들고서 여러 차례 자신의 상체를 찔러 자해한 상태였다.

남성은 흉기로 자신의 신체 여러 곳을 찔렀기 때문에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 상당히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경찰관들은 협상을 하면서 흉기를 버릴 것을 지시했지만 남성이 계속해서 자해하자 테이저 건으로 제압한 후 수갑을 채웠다.

체포된 남성은 아파트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후에 인근 병원에 후송됐지만 회생하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현재 남성의 죽음은 구금 후 사망 건으로 조사되고 있는데 경찰이 무력을 사용해 제압하고 수갑을 채운 이후에 사망했기 때문이다. 

경찰과는 별도로 LA 카운티 검찰도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