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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들 모의유엔 대회 2관왕

한미연합회(KAC·대표 유니스 송) 모의유엔(MUN)팀 학생들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USC 대학교가 주최한 SCMUN 모의유엔대회에 참가하여 2관왕에 오르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SCMUN 대회에는 약 8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제 유엔총회와 같은 절차로 진행됐다.20명으로 구성된 KAC MUN팀은 UN 회원국 국가의 입장을 대표하는 대사로서 각각 자신이 관심있는 의제를 다루는 위원회에 참가해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결의안을 작성했다.3년만에 대면으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온라인 대회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유엔환경계획(UNEP) 위원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앤젤 송 학생과 위기관리위원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체이스 김 학생은 의제를 두고 토론과 협상을 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C MUN 학생들은 민디 이 선생과 진이 최 선생의 지도하에 지난 1월부터 두달간 모의유엔 진행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대회를 준비했다.한미연합회 유니스 송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대표 주자로서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제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들을 갖추고 미래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