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녀가 CA주 고등학교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월 30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린드허스트 고등학교 2층에서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소녀는 오전 6시쯤 학교 인근의 자택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웬델 앤더슨 유바 카운티 쉐리프는 “소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이 자세한 사건 정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학생들의 소녀의 시신을 목격했다”며 “목격자로부터 진술을 확보하고, 도움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인구 1만5천여 명의 올리브허스트시는 충격에 휩싸였다.
올리브허스트는 새크라멘트 북쪽으로 40여 마일 떨어져 있다.
당국은 소녀가 중학교 재학생이라는 점 외 다른 정보는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팰 아스라니 매리스빌 교육구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오늘은 린드허스트 커뮤니티뿐 만이 아닌 유바 카운티 전체에 트라우마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 30일 학교는 휴교했고, 이틑날 재개방했다.
심리학자와 상담가들이 학생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