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이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는 6일부터 3주간 LA 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CELEBRATION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LA Art Show와의 공동 기획으로 현지 LA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과 미국의 젊은 현대미술가 지비지 (ZiBEZI)와 프로듀서 BDB (The Producer BDB)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지비지'(ZiBEZI)는 작가명으로 친구들이 어디 있는지 물어볼 때마다 대답했던 '집이지(jib - e - ji)' 에서 탄생한 이름이다.
1000만 관객 영화 기새충 봉준호 감독이 선택해 다송이 그림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지비지 작가는 한 가지 재료에 국한되지 않고 마커와 아크릴 외에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작품 속에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비지 작가가 주로 다루는 주제인 초상, 캐릭터, 집, 사랑, 패턴과 같은 시그니처 최신 작품과 초기 작품, 신발, 악세서리 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프로듀서 BDB는 CA에서 태어나 세계적으로 성장한 현대 예술가로 팝 스트리시 아트와 스트릿 패션을 결한한 독특한 그림과 웨어러블 아트 (wearable art)를 선보인다.
주로 길거리 예술을 통해 대중 문화 아이콘을 묘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듀서 BDB 작품 수집가로는 리한나와 크리스 브라운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그의 시그니쳐 작품인 마이클 잭슨, 오드리 헵번, 키스 해링, 데이비드 보위, 장 미셸 바스키아,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유명 음악가 및 예술가들을 묘사한 작품들과 그가 브랜드와 협업한 신발, 옷, 가방, 악세서리 등 웨어러블 아트(wearable art)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4월 6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LA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고 22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전시 참여 작가들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행사를 마련해 전시 작품 소개와 질의 응답, 자유 대화 등이 계획돼 있다.
전시는 오는 28일 금요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