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LA에 위치한 경찰서로 불이 붙은 쇼핑카트를 밀어 화재를 일으킨 방화범이 체포했다.
LAPD는 올해 30살 미슈아나 이튼(Mishauna Eaton)을 방화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6일) 밤 11시 25분쯤 1546 웨스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블러바드에 위치한 LAPD사우스웨스트 커뮤니티 경찰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이튼이 불붙은 쇼핑 카트를 경찰서 로비로 밀었고, 이어 불이 건물 정문과 천장, 로비 의자까지 번졌다고 전했다.
사건 직후 도주한 이튼은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이튼은 현재 2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 중이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LAPD 사우스웨스트 커뮤니티 경찰서는“경찰서 로비를 무기한 폐쇄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지역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이메일(LAPD@online)을 통해 연락하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