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 밸리 월마트에서 직원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던 용의자가 차량을 학생들 무리로 돌진시켜 10대 청소년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
시미 밸리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18일) 오후 2시 40분쯤 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 인근인 사우전드 옥스 지역 레이크 캐년 로드에서 일어났다.
용의차량은 15살 남학생 그리고 15살과 16살 여학생을 치었는데 이 중 15살 남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다.
용의자는 사고 후 현장에서 구금된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용의차량인 흰색 캠리는 전복됐고 사고 현장은 수시간 동안 폐쇄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시미 밸리 지역 월마트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카마리요 지역에서 가정폭력을 저지른 뒤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어제 오후 경찰은 시미밸리 지역 250 블럭 코크란 스트릿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 안에서 고객이 직원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받았고, 용의자는 흰색 토요타 캠리를 타고 도주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흉기에 찔린 월마트 직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그 후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는 이후 카마리요로 가서 가족과 언쟁을 벌였으며 이로 인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용의자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사우전드 옥스로 차를 몰고 가 학생들 무리로 돌진한 것인데, 경찰은 용의자가 고의적으로 10대 청소년들을 차량으로 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올해 24살 오스틴 에이스로 파악됐으며 병원에서 퇴원하면 살인과 폭행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