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5달러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국 OPIS에 따르면 오늘(21일)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어제(20일)보다 0.8센트가 하락한 갤런당 4달러 93.8센트다.
LA 개솔린 가격은 오늘로 사흘째 하락하며 이 기간 총 1.2센트가 내려갔다.
오늘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어제보다 1.4센트가 떨어진 갤런당 4달러 90센트다.
하루 사이 1.4센트가 내려간 것은 지난달(3월) 17일 이후 하루 가장 큰 하락폭이다.
오렌지카운티 역시 오늘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 총 2.9센트가 저렴해졌다.
남가주 자동차협회 더그 슈프 공보관은 정유소들의 개솔린 생산과 CA주 개솔린 공급이 늘어난데 더해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이 남가주 개솔린 가격 내림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슈프 공보관은 또 남가주 운전자들이 피닉스 지역 운전자들보다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개솔린을 넣고 있는데, 이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애리조나 주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개솔린 공급 문제로 일부 도시들의 평균 개솔린 가격이 5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