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인근 도시들이 지난 2개월 동안 미국 전역에서 유일하게 물가가 내려간 광역 도시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개인재정정보업체, WalletHub이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있는 소비자 물가지수와 관련해 전국 광역 대도시권 22곳을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최근 2개월 전 물가 변동과 1년 전 같은 기간을 비교해서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LA와 인근 도시들은 물가가 가장 많이 내려갔다.
LA와 Long Beach, Anaheim 등 LA 광역권은 지난 3월 물가가 그 2개월 전 물가와 비교했을 때 -0.20%를 기록했다고 WalletHub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나온 유일한 마이너스 기록으로 LA 광역권 물가가 최근에 많이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3월 물가와 그 2개월 전 물가 비교에서 LA 광역권 다음으로 많이 물가가 내려간 곳도 남가주였다.
Riverside와 San Bernardino, Ontario 등 Riverside 광역권은 지난 2개월 동안 물가 변동이 0%인 것으로 나타나 최근에 들어서 물가가 오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Alaska 주의 Anchorage 시였는데 지난 2개월 동안에 물가가 0.1% 밖에 오르지 않았다.
Boston 광역권과 NY-New Jersey 광역권도 각각 0.2%와 0.3%로 지난 2개월 간 물가상승폭이 대단히 낮았다.
WalletHub은 물가가 대체적으로 높았던 지역이 물가 하락세도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 2개월간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Philadelphia 광역권으로 2.0%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Detroit 광역권과 Houston 광역권으로 1.9%였고 S.F.-Oakland 광역권이 1.8%로 그 뒤를 이었다.
Atlanta 광역권도 지난 2개월간 1.5%가 올라서 전국에서 5번째로 물가가 많이 오른 지역이 됐다.
1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한 물가 변동의 경우에는 Honolulu 광역권이 3.3%로 가장 적게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Minneapolis-St. Paul 광역권으로 3.4%였고, Washington DC 광역권과 LA 광역권이 3.7%로 그 다음이었다.
1년전과 비교해 가장 물가가 많이 오른 곳은 Phoenix 광역권으로 8.5%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으로는 8.0%의 Seattle 광역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