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남가주 한인들도 오랜만에 들뜬 마음으로 추석을 맞이했습니다.
한인들은 가족과 추석 음식과 선물을 나누고 멀리 사는 친지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추석을 보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들을 위한 특별 푸드뱅크행사 열리는 등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남가주 한인들도 조금 더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족과 함께 송편, 전과 같은 추석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는가 하면 자녀들에게 그 의미를 되새겨 주기도 합니다.
<녹취 _ 한인 1, 2, 3>
묘소를 찾는 대신 집에서 차례를 준비하는 한인들도 있습니다.
<녹취 _ 한인 4>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은 전화로 달래기도 합니다.
<녹취 _ 한인5, 6, 7>
LA한인타운에서 열린 추석 특별 행사는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LA한인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추석을 마음 편히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각종 식료품을 무료로 배포하는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입니다.
<녹취 _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인재단의 강창근 이사장은 “떠들썩해야 하는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한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특별한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_ 한인재단 강창근 이사장>
새벽부터 한인회관 앞에 줄을 선 한인 수백여 명은 추석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녹취_ 한인 8, 9>
행사에 참여한 앤소니 포르탄티노 CA주 25지구 상원의원은 “한국판 추수감사절을 알게 된 기회였다”며 “특별한 날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 CA주 25지구 앤서니 포르탄티노 상원의원> ‘더도 말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소망으로 한인들은 저마다 풍요로운 추석을 함께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