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새벽 글렌데일 내 업소 10곳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글렌데일 경찰은 어제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 콜로라도 스트릿과 글렌데일 애비뉴 인근 업소 최소 10곳이 절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한 피해업소 CCTV에는 유리문을 깨고 매장으로 들어가는 용의 남성 3명이 포착됐다.
이들은 계산대와 캐비넷 등을 살펴보다 현금이 없는 것을 알아챈 뒤 도주했다.
대부분의 업주들은 현금을 계산대에 보관하지 않았지만 유리문이 깨지는 등 수만달러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잇단 절도 사건에 인근 지역 업주와 직원들은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피자맨’의 업주 가르닉 오하니안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사건 발생 지역 인근 베이커리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하기 때문에 용의자들을 마주칠까 무섭다"고 전했다.
이번 절도 사건의 피해 업소인 '록버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젯밤 절도범들로 인해 유리문이 부서졌다"며 "인근에 위치한 중국 식당은 최근 4개월 동안 두 번째 피해를 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앞선 사건과 관련해 이뤄진 체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절도단이 총 몇 명으로 구성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