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말로 다가 온 메모리얼데이 연휴 동안 남가주에서만 최소 330만 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은 이 지역의 관광 산업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남가주 자동차 클럽 AAA에 따르면 330만명은 작년보다 7.7% 증가한 수치이며, 팬더믹 전인 2019년보다도 0.5% 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또 남가주 여행객 중 최소 280만 명은 자동차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해에 비해 6% 증가한 수치이지만 2019년보다는 0.3% 감소한 수치이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지난해 갤런당 5.89달러에서 4.85달러로 하락했고, CA 주의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81달러로 지난 주보다 4센트 정도 낮아 메모리얼 연휴 여행객들에겐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358,000명이 비행기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일년전보다 11% 증가하고 2019년보다 7% 증가한 수치이다.
전국적으로는 약 4,230만 명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7% 증가하고 2019년보다 1%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이번 여름 여행 시즌은 공항이 크게 붐빌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보다 높은 항공권 가격에도 불구하고 항공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엔 각 공항들이 2005년 이후 가장 바쁜 주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