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Metro 버스 운전기사, 탑승객과 말다툼 끝에 흉기에 찔려 중태

버스 기사가 운전 중에 습격당한 일이 벌어졌다.

LAPD는 어제(5월24일) 오후 5시15분쯤 Woodland Hills 지역에서 Metro 버스의 운전기사가 탑승객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어제 버스 운전기사 습격 사건은 Topanga Canyon Blvd.와 Erwin St. 부근에서 일어났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버스 안에서 운전기사와 한 젊은 탑승객이 말다툼을 벌였다.

말다툼이 계속되자 운전기사가 버스를 세웠고 두 사람은 버스를 내려서 밖으로 나가 계속 언쟁을 벌였다.

그러다가 젊은 탑승객이 갑자기 품에서 흉기를 꺼내 운전기사를 여러차례 찌르고 그대로 달아났다.  

LAPD는 용의자가 칼이나 칼과 비슷한 날카로운 흉기로 운전기사를 여러차례 찔러서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 전했다.

흉기에 찔린 버스 운전기사는 Northridge Hospital로 후송됐는데 워낙 상처가 심각해 병원에서 즉각 수술을 받아야했다.

수술을 받은 운전기사는 상당한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이같은 몰지각한 범죄가 대중교통수단에서 일어난 것에 개탄을 금할 수없다면서 형사들을 비롯한 많은 경찰관들이 용의자를 잡기위해   밤샘 조사를 했다며 반드시 체포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21살 남성으로 6’00” 신장에 금발 곱슬머리를 했고 빨간색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 그리고 검은색 백팩을 매고 있었다.

LAPD는 버스에 설치된 카메라에 담긴 용의자 모습을 영상으로 확보했다.

LAPD가 확인한 용의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은 Owensmouth Ave., East 방면 부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Metro 운전기사가 습격받은 것에 대해서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끔찍한 범죄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극악무도한 범죄라고 비난하면서 시민들의 발 역할을 해주는 Metro 버스 기사가 습격당한 것을 너무나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버스 기사 쾌유를 기원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Metro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자신과 Metro 이사회가 힘을 합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