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Prime Time 쇼 중에 하나인 Wheel of Fortune의 진행자 팻 세작(76)이 은퇴한다.
팻 세작은 어제(6월12일) 공식성명을 통해서 오는 2023-24 시즌을 끝내고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팻 세작은 공식성명에서 드디어 시간이 됐다며 오는 9월에 시작하는 ‘Wheel of Fortune’ 시즌을 끝으로 자신의 쇼 호스트로서의 경력을 마감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팻 세작은 이번 시즌이 자신의 41번째 시즌이라며 그동안 ‘Wheel of Fortune’과 함께한 세월이 훌륭했다고 언급했다.
낱말 맞추기 쇼인 ‘Wheel of Fortune’은 Prime Time에 방영되며 미국인들 일상과도 같은 존재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구수하고 편안한 스타일의 팻 세작이 프로그램을 맡고 화려한 미모의 배나 화이트가 여성 보조 진행자로 함께 하면서 ‘Wheel of Fortune’은 국민 쇼로 거듭나며 엄청난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 ‘Wheel of Fortune’을 제작하는 Sony Pictures Television에서 게임 쇼 부분을 총괄하고있는 수잰 프리트 부회장은 팻 세작과 함께한 40년 이상의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팻 세작이 진행자로서는 은퇴를 하지만 은퇴 후 3년 동안 쇼의 컨설턴트로 함께 하기로 했다는 기쁜 소식을 ‘Wheel of Fortune’ Family들에게 알린다고 전했다.
‘Wheel of Fortune’은 1975년 처음으로 TV 전파를 탔는데 1981년 팻 세작이 진행을 맡고 1982년 배나 화이트가 합류하며 본격적인 국민 쇼로 등극하며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팻 세작은 LA 지역 방송인 KNBC에서 기상 캐스터로 활약하다가 ‘Wheel of Fortune’ 진행자로 발탁된 이후에 국민 쇼 호스트로 거듭났다.
‘Wheel of Fortune’은 LA 지역 Culver City에서 매주 촬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