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LA시 소유 부지와 시설 내 연방 이민 단속 요원 활동 전면 금지!

[앵커멘트]

캐런 배스 LA시장이 LA시가 소유 또는 운영하는 모든 부지와 시설 내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의 진입과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 지침에 서명했습니다.

만일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이 LA시 소유 부지와 시설 내 영장없이 들어오려 할 경우 시 직원들이 막을 수 있는 공식 지침이 생긴 것은 물론 LAPD는 이민 단속 작전과 관련한 모든 증거를 보존하고 보고하게 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가 소유 또는 운영하는 부지와 시설 내 연방 이민 당국 요원들의 진입과 활동을 금지하는 안을 공식 지침화 했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오늘(10일)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 지침 17호에 서명했습니다.

<녹취 _ 캐런 배스 LA시장>

캐런 배스 LA시장은 현재 연방 정부로 부터 도시와 주민들을 지켜야 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시작은 연방 정부가 범죄자들을 단속하겠다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짚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체포된 사람 가운데 폭력 범죄 전력이 있는 비율은 14%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연방 이민 당국이 내세우는 단속 이유는 정당하지 않다고 비난했습니다.

캐런 배스 시장은 앞선 배경을 바탕으로 LA시는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는 모든 부지와 시설 내 연방 이민 당국 요원들의 진입과 활동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골자인 행정 지침 17호에 서명했다고 공표했습니다.

<녹취 _ 캐런 배스 LA시장>

행정 지침 17호에는 LA시가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는 모든 부지와 시설 내 연방 이민 당국 요원들의 진입과 활동을 금지한다는 내용 외에도 LAPD 소속 경찰들이 이민 단속 활동과 관련한 모든 증거를 보존하고 보고한다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또 LA시 도시계획국은 연방 이민 단속을 위해 사유지 사용을 허용한 부동산 소유주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조례를 준비하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녹취 _ 캐런 배스 LA시장>

이 밖에 연방 요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주민들을 체포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경찰위원회가 검토한다는 조항도 삽입됐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절대 LA시가 분열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여러 지역에서 거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려는 시도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ICE 단속 활동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LA시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캐런 배스 LA시장>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