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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원숭이두창 급증.. “진단·백신 중요”

[앵커멘트]

LA카운티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 Mpox) 환자가 급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1주 평균 1건 미만이었던 확진사례가 지난주에만 6건 보고된 가운데, 당국은 발진, 발열과 림프절 부종 등 원숭이두창 감염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LA카운티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지난달 원숭이두창 감염자 수는 1주 당 평균 1건 미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원숭이두창 감염자 수는 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카운티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원숭이두창 감염 증상엔 발진, 발열과 림프절 부종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증상 초기엔 감기와 유사하기도 합니다.

보건국은 “조기 진단과 백신 접종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주민 건강 보호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 백신은 누구나 접종 가능합니다.

다만 보건국은 ▲ 남성 또는 성전환자와 성관계를 맺은 남성 또는 성전환자 ▲ 대규모 단체 성관계 또는 상업적 성관계를 갖는 사람 ▲ HIV 환자 ▲ 파트너가 3개 항목에 해당하는 사람은 특히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숭이두창 백신 관련 정보는 CA주 보건국(https://myturn.ca.gov/)과 LA카운티 보건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