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 LA에서 일어난 뺑소니 사고 용의자가 체포됐다.
LAPD는 지난 20일(화) 4명이 타고있던 자동차를 그대로 들이받고 달아난 차량 운전자 페드로 머리요(26)를 그 다음날인 21일(수) 체포했다고 어제(23일) 발표했다.
용의자 페드로 머리요는 지난 20일 저녁 7시45분쯤 Main St.과 Colden Ave. 교차로에서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Main St. North 방면으로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빨간불인데도 멈추지 않고 계속 질주해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갑자기 들이받힌 차량에는 엄마와 2명의 딸들 그리고 다른 1명의 소녀 등 모두 4명이 타고 있었다.
32살 엄마와 14살 딸은 경상을 입은데 그쳤지만 5살 딸과 17살 소녀는 심한 부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가해 차량을 운전한 페드로 머리요는 그대로 달아났고 경찰이 피해자들 4명을 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서 치료받게했지만 5살 딸이 결국 숨졌고, 17살 소녀는 중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페드로 머리요는 중범죄인 부상자있는 뺑소니로 체포됐는데 체포되고 바로 다음 날인 22일(목) 5살 소녀가 숨져 사망자 있는 뺑소니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
LAPD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LA 카운티 검찰은 기소를 위해 이번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목격자들은 1-323-421-2500, LAPD South Traffic Division으로 제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