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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월27일) LA 시 6지구 시의원 특별선거, 2명 결선투표

LA 시의회 6지구 특별선거가 오늘(6월27일) 실시된다.

LA 시 선거관리국은 6지구 특별선거 관련해서 사전투표, Early Voting이 어제(26일) 날짜로 마감됐고 오늘은 각 선거소에서 투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투표는 오늘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되고 6지구 유권자들은 저녁 8시가 되기전 투표소에 입장하면 저녁 8시를 넘기더라도 유효하게 투표를 할 수있다.

우편투표를 하는 경우 오늘 소인이 찍혀야 유효한 투표로 인정된다.

이 6지구 특별선거는 인종차별 녹취록 파문 당사자로 전격 물러난 누리 마르티네즈 前 시의원 후임자를 선출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선거에서 7명 후보들 중에서 각각 1-2위를 기록한 이멜다 파디야(35) 후보와 마리사 알카라즈(38) 후보가 맞대결하고 있다.

두 후보 중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되는데 LA Times는 어제 이멜다 파디야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어제자 사설에서 LA Times는 6지구에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누리 마르티네즈 전 시의원 보좌관으로 시의회 정치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지역 커뮤니티에서 20여년간 활동해온 이멜다 파디야 후보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마리사 알카라즈 후보는 최근 횡령과 위증 등의 혐의로 기소된 커렌 프라이스 제9지구 시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이멜다 파디야 후보와 마찬가지로 LA 시의회 정치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LA Times는 마리사 알카라즈 후보가 이멜다 파디야 후보에 비해서 정치 경험이나 커뮤니티 활동 경력이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LA 시 6지구는 Van Nuys, Lake Balboa, Panorama City, North Hills, North Hollywood, Arleta, Sun Valley 등 San Fernando Valley 지역 Central과 Northeast를 관할한다.

LA Times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6지구에 여러가지 변화가 많이 필요하고 이번 당선인은 당장 8월부터 LA 시의회에서 활동을 해야하는 만큼 경험이 더 풍부하면서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는 이멜다 파디야 후보가 마리사 알카라즈 후보보다는 특별선거 취지에 맞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6지구 특별선거를 통해서 당선되는 차기 6지구 시의원은 누리 마르티네즈 전 시의원 잔여 임기 동안 활동하게 된다.

따라서 임기는 내년(2024년) 12월까지 1년 6개월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