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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 Fire 소방관 5차례 방화 혐의로 체포

올해(2024년) CA주에서 여러 차례 산불이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고의로 산불을 낸 Cal Fire 소속 소방관이 붙잡혔다.
Cal Fire 는 최근 약 한 달간 5차례 산 등에 불을 낸 혐의로 소방 장비 엔지니어인 38살 로버트 에르난데스를 체포했다고 어제(21일)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15일부터 14일까지 북가주 소노마 카운티에서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소노마 카운티는 와이너리로 유명한 나파밸리 인근 지역이다.

에르난데스는 자신이 근무가 아닌 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에르난데스가 저지른 불은 다행히 각각 1에이커 이상 확산하지 않고 진압됐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주민들과 화재 진압팀의 신속한 조치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 타일러 소방서장은 "우리 직원 중 한 명이 대중의 신뢰를 저버리고 만2천명에 달하는 동료들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더럽히려 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매년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방화 혐의로 붙잡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