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6지구 시의원 특별선거가 끝나고 승자가 확정됐다. LA 카운티 등록국은 어제(6월27일) 진행된 LA 6지구 시의원 특별선거 결과 이멜다 파디야 후보가 마리사 알카라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선거에서 1위였던 이멜다 파디야 후보는 2위였던 마리사 알카라즈 후보와 맞붙은 이번 특별선거에서 6,684표를 얻어서 여유있게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사 알카라즈 후보는 5,096표를 얻는데 그쳤다.
득표율은 이멜다 파디야 후보가 56.74%를 기록했고, 마리사 알카라즈 후보는 43.26%였다.
투표율은 10.04%에 그쳐 특별선거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선거는 인종차별 녹취록 파문으로 사퇴한 누리 마르티네즈 前 시의원 후임을 뽑기 위해 열렸다.
4월 1차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이멜다 파디야 후보가 당선됐다.
LA 6지구는 San Fernando Valley를 지역구로 하는데 Van Nuys와 North Hollywood을 비롯해 Arleta, Lake Balboa, Panorama City, North Hills, Sun Valley 등이 포함돼 있다.
이멜다 파디야 당선인은 Van Nuys에서 태어났고 Sun Valley에서 자란 LA 시 6지구 토박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지역 사회 활동가였던 이멜다 파디야 당선인은 San Fernando Valley 발전과 번영을 이끌어내겠다는 앞으로 포부를 전했다.
특히 6지구가 당면한 최대 현안인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LA 시의회에서 시의원으로서 최대한 필요한 지원을 얻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멜다 파디야 당선인은 누리 마르티네즈 전 시의원의 잔여 임기인 내년(2024년) 12월까지 앞으로 1년 6개월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