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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 팬실베이니아의대와 15개 연구센터 아시아계 치매 연구 진행

국립보건원(NIH) 고령화 연구소(NIA)는 아시아계 미국인의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4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하는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 리산 왕(Li-San Wang) 박사는 아시아계 미국인에게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유전 및 환경적 요인을 조사하고, 알프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아시아계 미국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치매와 관련된 혈액 검사, 인지 기능 검사, MRI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보스턴 대학교 코바니안 & 애베디시안 의대(Chobanian & Avedisian School of Medicine) 전경아 박사,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교(UCSF)의 밴 타 박(Van Ta Park) 박사, 서든캘리포니아 대학교(USC) 헬레나 추이(Helena Chui) 박사가 주도하고 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연구를 위한 다른 국가 데이터 세트와 임상 시험은 아시아 조상의 사람들로부터 대표성이 일반적으로 3% 미만, 0.5%만큼으로 낮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 결과가 이 소수 집단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아시아계 미국인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는데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콜린산의 효과를 조사하고 있다.

콜린산은 신경세포의 기능을 유지하고 신경세포의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아시아계 미국인은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60년에는 아시아계 미국인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0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유전학 및 역학의 국제 지도자와 미국과 캐나다의 아시아인의 건강을 연구하는 전문가, 지역사회 파트너, 초기 과학자들과 함께 진행된다. 

여기엔 펜실베이니아 의대 뿐만 아니라 보스턴대, 스탠포드대, CA주 샌디에이고 주립대,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등의 대학 연구진들과 차 할리우드 병원(CHA HPMC)도 참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 치매의 특징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