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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일부 지역, 오늘부터 17일(월)까지 폭염 주의보

남가주 지역이 오늘(7월13일)부터 엄청난 폭염에 들어간다.

국립기상청(NWS)은 LA 등 남가주 지역이 오늘을 시작으로 내일(14일) 금요일 그리고 주말을 거쳐 17일(월)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ntelope Valley 지역 최고 기온은 113도로 예보됐다.

Santa Clarita Valley를 비롯해서 5 FWY와 14 FWY 만나는 구간 지역, 그리고 San Gabriel 산악 지역 등도 최고 기온 11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오늘부터 본격화해서 주말 내내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계속된다.

국립기상청은 폭염이 오늘을 기점으로 계속 위력을 더할 것이라며 내일과 주말 그리고 일요일까지 엄청나게 높은 기온을 예상했다.

이같은 폭염은 밤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60도대 후반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80도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됐다.

따라서 하루 종일 더위가 계속된 후에 밤이나 새벽에도 그 열기가 식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를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낮에 열사병에 걸리는 경우 밤에도 회복되지 않을 수있기 때문에 더 각별히 주의하고 폭염 대비에 철저할 것이 당부됐다.

Orange County도 LA County와 마찬가지로 주말에 폭염이 계속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range County는 내일(7월14일) 오전 10시부터 18일(화) 저녁 8시까지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Orange County는 최고 기온 10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까지는 야외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경우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한다며 계속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물을 마시고, 에어컨 작동되는 곳을 자주 찾고,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그늘에서 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내륙에 비해 바닷가는 해수 표면의 영향으로인해 훨씬 시원하기 때문에 폭염으로 지친 사람들에게는 더위에서 회복할 수있는 좋은 공간이 될 수있다.

그래서 바닷가를 자주 찾고, 도시에서는 도서관 같은 시원한 곳을 들어가 폭염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국립기상청은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