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개인정보 유출 앱 삭제하세요”

중국의 개발자가 앱의 스파이웨어를 통해 1백만 명 이상 유저의 개인정보를 절도한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경고에 나섰다.

지난 15일 KTLA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파일 리커버리 & 데이터 리커버리’(File Recovery & Data Recovery)와 ‘파일 매니저’(File Manager)다.

전문가들은 유저들에게 앱을 다운로드 받은 경우 신속히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프라데오(Pradeo)에 따르면 두 가지 앱은 유저의 상호작용 없이 실시돼 개인정보를 중국의 악성 서버로 전송한다.

이들 앱은 같은 개발자에 의해 만들어졌고, 연락처, 소셜미디어와 이메일, 사진, 오디오와 비디오, 실시간 위치 등을 훔친다.

앱들은 지금까지 약 150만 회 가량 다운로드 됐는데, 리뷰가 많지 않아 개발자가 로봇을 사용해 숫자를 부풀린 것으로 추정된다.

구글은 “두 앱의 서비스를 플레이스토어에서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약 한 달 전 앱 아이리코더(iRecorder)도 유저의 사진 라이브러리에 몰래 접근하고, 음성을 녹음해 서비스를 중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