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과장된 코로나 사망자수를 보도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오늘(18일) 브라이트바드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뉴욕타임스는 30% 가량 부풀려진 코로나 사망자수를 보도했음을 인정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오보에 대해 공개 사과하지 않고,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태도를 취했다.
구체적으로 뉴욕타임스는 ‘긍정적인 코로나 이정표’(A Positive Covid Milestone) 의 17번째 문단에서 “코로나가 직접적 사인이 아니었더라도 사망 당시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면 ‘코로나 사망자’로 분류돼 실제보다 더 많은 코로나 사망자수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 사망자수의 1/3가 이 범주에 속한다고 발표했다”며 “’임상 전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저널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타임스의 이번 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020년 5월 백악관 회의에서 “9만5천 명의 사망자수를 받아들이지만 실제론 더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고, 앤서니 파우치 당시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실제 숫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