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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 거리서 핏불 공격으로 토이 푸들 죽어

산타모니카 경찰이 지난주 발생한 핏불 공격 사건과 관련해, 반려견을 사망에 이르게 한 핏불의 주인을 찾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산타모니카 경찰국(SM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쯤 메인 스트릿과 스트랜드 스트릿 교차로 인근 해안가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회색과 흰색이 섞인 핏불이 토이 푸들 한 마리를 공격했으며, 이 푸들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결국 죽었다고 밝혔다.

피해 반려견의 주인 알리사 클루지는 당시 상황이 인근 링 CCTV에 녹화됐다면서 핏불이 자신의 반려견에게 달려들어 땅에서 들어 올린 뒤 이빨로 물어뜯었다며 매우 난폭한 공격이었다고 전했다.

핏불은 당시 목줄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클루지는 당시 핏불 주인이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으며, 자신의 남자친구도 반려견을 구하려다 역시 물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공격 직후, 핏불을 데리고 있던 남성이 급히 뛰어 현장에서 달아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산타모니카 경찰은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핏불 주인의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산타모니카 동물보호국: 310-458-8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