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남가주 지역에서는 대기 질이 상당한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CA 남부해안대기관리청(AQMD)은 남가주 공기가 폭염으로 인해서 매우 나빠진 상태에 계속 머물고 있어 이미 발령한 오존 주의보를 연장한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남가주 지역에 내려진 오존 주의보는 어제(7월18일) 저녁 8시로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당초에 예상됐던 것보다 대기 질이 계속 나쁜 상태가 이어지자 이번 주말까지 연장하기로 남부해안대기관리청이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남가주 지역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주말인 오는 22일(토) 저녁8시까지로 나흘이 더 연장됐다.
남부해안대기관리청은 어제 공식 성명을 발표하면서 남가주 공기 질 지수(AQI)가 지난 며칠 동안 계속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Inland 지역 공기 질이 건강하지 않은 Unhealthy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폭염의 영향을 강력하게 받고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공기 질이 매우 건강하지 않은 Very Unhealthy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부해안대기관리청은 폭염이 맹위를 떨칠 주말이 다가올수록 공기 질이 더 나빠질 수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