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백악관이 전염병 팬데믹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별도 기구를 발족했습니다.
효과적인 팬데믹 대비를 위해 대통령 직속 상설기구로 출범한 대응 사무소는 다음달부터 운영될 전망입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행정부가 다음달(8월)부터 대통령 직속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사무실이 새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늘(21일)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사무실 OPPR이 총책임자 폴 프리딕스 전 공군 소장 지시하에 새로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리딕스 전 공군 소장은 국방부의 코로나 19대응을 담당해온 베테랑입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해당 사무실이 다음달 7일부터 시범 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운영될 사무실은 바이든 대통령 직속 상설 기구로 파악됐습니다.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사무실은 백악관 내 코로나19 대응팀이 지난해(2022년) 맡았던 기존 업무와 역할을 흡수해 보다 효과적인 팬데믹 대응에 나섭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 등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보다 빠르게 파악해 확산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사무실이 연방 차원에서 각종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바이든 정부가 백신 개발과 배급을 전 세계적으로 가능케한 것이 그 선례라고 덧붙였습니다.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사무실은 바이든 행정부와 협업해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바이러스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사무실은 궁극적으로 팬데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초기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원숭이 두창과 폴리오 바이러스, 조류 인플루엔자 등이 그 예시라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 19 등 기타 위협적인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