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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불 파워볼 판매업소서 울음 터트린 흑인 여성, 당첨자 아냐?”

10억 8백만 달러 파워볼 복권 당첨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첨 티켓 판매 업소에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1등 당첨자라고 주장한 흑인 여성은 실제 당첨자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해당 여성이 진짜 당첨자가 아니며, 사기꾼이라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당첨티켓 판매업소 사장의 손녀로 업소를 공동 소유한 사라이 팔라시오스가 1등 당첨자라가고 주장했던 여성이 실제로는 당첨되지 않았다고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팔라시오스는 그 여성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단순히 TV에 나오고 싶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우리는 당첨자가 누구인지 모르며 실제 당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1등 복권이 판매된 라스 팔미타스 미니 마켓에는 야구 모자를 쓴 흑인 여성이 혼잣말로 ‘울 것 같다’고 반복하며 자신이 10억달러 복권에 당첨됐다고 말한 뒤 현장에 있던 수많은 언론사 취재용 카메라와 스마트폰 플래쉬가 터지자 취재 요청을 거부하며 가게 밖으로 나가 진짜 당첨자인지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CA주 복권국은 규정에 따라 당첨자의 이름을 공개해야만 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당첨자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